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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김호남 극장골' 상주, 2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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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김호남 극장골' 상주, 2개월 만에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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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상주 상무가 김호남의 ‘극장골’ 덕분에 8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상주는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상주는 지난 7월 22일 전남 드래곤즈전 2-1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웃었다.

▲ 상주 김호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드라마였다. 상주 주민규와 광주 조주영의 공방전을 벌였다. 주민규는 전반 34분과 후반 46분, 조주영은 후반 7분과 후반 48분 각각 멀티골을 뽑았다.

해결사는 김호남이었다. 무승부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직전 김호남이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고선 김태완 감독을 향해 뛰어가 안겼다.

상주는 7승 7무 15패(승점 28)로 10위, 광주는 4승 8무 17패(승점 20)로 12위다.

강원FC와 전남 드래곤즈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전남이 후반 1분 토미, 13분 자일의 득점으로 앞서나가자 강원은 17분 이근호, 23분 정조국, 38분 이근호의 릴레이 골로 역전했다. 전남은 후반 49분 허용준의 헤더로 균형을 이뤘다.

강원은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6위, 전남은 8승 8무 13패(승점 32)로 8위다. 강원은 치른 7위 포항 스틸러스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려 상위 스플릿행 청신호를 켰다.

수원 삼성과 대구FC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위 탈환에는 실패했으나 수원은 14승 8무 7패(승점 50)로 4위는 지켰다. 대구는 7승 10무 12패(승점 31)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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