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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스완지] '2호골 사냥' 손흥민, 도르트문트전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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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스완지] '2호골 사냥' 손흥민, 도르트문트전 느낌 그대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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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맛을 본 손흥민은 과연 이 기세를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이을까. 토트넘 핫스퍼는 웸블리 첫 승을 거둘까.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스완지 시티와 잠시 후인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EPL 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2승 1무 1패(승점 7)로 5위를 달리는 토트넘이다. 스완지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15위인 약체라 반드시 승점 3을 획득해야 하는 상대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들이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하리라 예상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렬한 왼발 선제골을 뽑았던 그의 시즌 2호골을 기대해 봐도 좋은 이유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웸블리 부진을 끊는 데 앞장서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올 시즌 EPL 포함 웸블리 4경기에서 썩 만족스런 성적을 못 냈다.

철거 작업에 돌입한 전 안방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팀답지 않게 토트넘은 1승 1무 2패로 고전하다 도르트문트전 3-1 승리로 자신감을 찾았다.

당시 손흥민이 전반 5분 웸블리 징크스를 떨치는 데 앞장섰던 만큼 이번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 올 시즌 리그 홈 1무 1패(첼시 패, 번리 무) 부진을 완전히 떨칠 수 있다.

한국 축구 아이콘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 무산은 아쉽다. 스완지 허리를 책임지는 기성용은 아직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이번에도 출전이 어렵다.

지난 6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이르면 새달 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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