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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 챔피언십 2R 순위, 박성현-김인경-리디아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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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 챔피언십 2R 순위, 박성현-김인경-리디아고 공동 4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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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성현과 김인경,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특히 올해 LPGA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성현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선 조금 주춤했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는 동안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써냈다.

기상 악화로 첫날 라운드가 취소된 이후, 전날 1라운드에서 깔끔한 퍼팅을 펼쳤던 박성현은 이날 2라운드에선 안정적인 샷을 보여주지 못했다. 페어웨이를 비교적 잘 지켰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렸다. 전날 한 차례만 놓쳤던 그린을 무려 7차례나 빗겨갔다. 퍼팅도 31개로 많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선두와 격차를 좁히고 2라운드를 마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시즌 가장 많은 3승을 거두고 있는 김인경(29·한화)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박성현과 타이를 이뤘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인경은 후반에 버디 3개를 낚으며 상위권에 합류했지만 마지막 18번홀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연이틀 3언더파를 치며 6언더파로 선전했다.

선두는 태국 여자골프의 ‘간판’ 모리야 주타누간이다. 이날만 3타를 줄인 주타누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타누간은 페어웨이를 한 차례 만 놓쳤고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으로 수차례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퍼트 감각이 좀처럼 따라주지 않으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23)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만회하며 1타를 더 줄여 2언더파로 20위권에 자리했다.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대회에 출격한 최혜진(18·롯데)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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