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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 3삼진 만회... 오승환-김현수 결장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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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 3삼진 만회... 오승환-김현수 결장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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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연속 삼진 끝에 안타를 생산, 체면을 세웠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격,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초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와 6회에도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으나 8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려 자존심을 회복했다. 제세 차베스의 2구째 커브를 잘 받아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512타수 134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776이다.

텍사스는 4-2로 이겼다. 5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경기 뒤져 가을야구 여부가 불투명하다. 73승 76패.

김현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58승 91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 필라델피아는 3-6으로 패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36(208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 OPS 0.610다.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열흘, 9경기째 등판 기록이 없다.

오승환은 2017시즌 59경기 56⅓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83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4로 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5경기나 뒤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류현진(LA 다저스)밖에 없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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