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얼짱’ 장수정(22)이 박인비, 이승훈과 한솥밥을 먹는다.
스포츠마케팅 전문 회사 브라보앤뉴는 18일 “장수정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45위 장수정은 지난 6월 120위까지 오른 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들보로 2013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8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장수정은 “박인비 선수, 이승훈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관리하고 있는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돼 든든하고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엔 꼭 WTA 랭킹 90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상진 브라보앤뉴 마케팅 부문 대표는 “WTA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수정 선수에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김영진 브라보앤뉴 본부장은 “장수정은 2011년 WTA 랭킹 500위에 진입한 이후 2013년 300위권, 2015년 200위권, 그리고 올해 120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며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내년 90위권, 2020년경 5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수정은 현재 사랑모아병원과 요넥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브라보앤뉴는 연내에 추가로 1개 후원기업을 더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브라보앤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소속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김태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아이스클라이밍 송한나래, 탁구 신유빈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10여명을 매니지먼트하는 것 외에 방송중계권사업, 연맹·협회 마케팅대행, 스포츠이벤트 사업, 광고커뮤니케이션 사업 등 스포츠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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