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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트리플크라운급 활약, 우리카드를 준결승으로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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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트리플크라운급 활약, 우리카드를 준결승으로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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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코트를 맹폭하며 팀을 컵 대회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파다르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산 OK저축은행과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리그 맞대결에서 33점을 맹폭, 팀의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1) 역전승을 견인했다.

▲ 파다르(가운데)를 비롯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18일 OK저축은행전 도중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앞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꺾었던 우리카드는 이로써 2연승을 질주,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20일 KB손해보험전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파다르의 퍼포먼스가 빛난 일전이었다. 이날 33득점(공격성공률 60%)을 기록하면서 서브에이스 5개, 백어택 12개, 블로킹 1개를 뽑아냈다. 블로킹 2개만 더했더라면 트리플크라운도 작성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 외에도 교체 출전한 나경복이 12점 공격성공률 75%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23득점)과 브람(20득점), 송희채(8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3세트와 4세트 뒷심에서 밀린 것이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다.

▲ GS칼텍스 선수들이 18일 IBK기업은행을 3-2로 꺾은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 GS칼텍스가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18 21-25 28-26 22-25 17-15)로 꺾고 A조 2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 2위를 차지한 김천 한국도로공사도 4강에 올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GS칼텍스 듀크와 표승주의 쌍포가 돋보였다. 외국인 선수 듀크는 공격성공률 58.06%를 찍으며 37점을 퍼부었고, 표승주도 20점을 뽑으며 뒤를 받쳤다. 이영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8점을 수확했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메디가 35득점, 고예림이 17득점, 김미연이 13득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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