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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나폴레옹'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위로 펼쳐지는 나폴레옹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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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나폴레옹'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위로 펼쳐지는 나폴레옹의 삶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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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외친 나폴레옹의 일대기가 뮤지컬로 재탄생 됐다. 그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이 화려한 세트, 웅장한 앙상블,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력을 기반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개막한 뮤지컬 '나폴레옹'은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김법래, 조휘, 백형훈, 박유겸, 기세중, 황만익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스타들을 캐스팅하며 주목 받았다.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 스포츠Q DB]

뿐만 아니라 뮤지컬 '나폴레옹'은 한국 공연을 통해 아시아 초연 무대를 만들게 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다룬다. 특히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한 정치가 탈레랑, 그의 연인 조세핀의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작품은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까지 그려내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압축해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파란만장했던 나폴레옹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이용한다.

1막의 마지막 장면이 되는 나폴레옹 대관식은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겼다. 특히 이 장면은 화려한 무대 세트와 웅장한 라틴성가가 흐르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나폴레옹이 'Sweet Victory Divine'를 부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출하기도 한다.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 쇼미디어그룹 제공]

뮤지컬 '나폴레옹'의 알프스 원정 장면 역시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정복자로서의 나폴레옹 모습이 돋보이기도 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독재자인가 위대한 지도자인가'를 논하기 전에 그가 겪었던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들을 표현해낸다. 그가 프랑스의 식민지 이탈리아 코르시카 출신의 하급 군인이던 시절부터 정치적 동지였던 탈레랑을 만나기까지의 변화를 담담하게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동생 뤼시앙과의 갈등, 나폴레옹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조세핀과의 만남과 이별 등을 통해 그의 개인적인 고뇌와 갈등을 표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제3자의 시선을 유지하게 한다.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 스포츠Q DB]

탈레랑의 독백으로 문이 열리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담담하면서도 그 어떤 작품보다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을 조명한다.

아시아 초연을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공연이 진행되면서 극 내용과 전개 방향이 일부 수정되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기도 하지만 뛰어난 배우들의 합류와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등은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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