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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건강여행지? 지금 경상남도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옛돌담이 예쁜 남사예담촌마을 민박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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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건강여행지? 지금 경상남도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옛돌담이 예쁜 남사예담촌마을 민박체험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9.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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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돈과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체 건강이지요. 건강과 관련한 여행에 귀가 솔깃해지는 가을입니다. 지금 지리산 자락인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는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폐막일이 일요일인 오는 24일까지이므로 주말에 떠나도 좋겠습니다.

지리산의 동쪽 끝자락 왕산(925.5m)의 가파른 동쪽 기슭에 조성된 동의보감촌(산청한방테마파크)은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2017년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 거리.<산청군 제공>

현재 이곳에는 1천가지 이상의 약초가 재배되고 있으며 한방가족호텔, 한의학박물관, 힐링타운, 약선문화관, 약초 생태관, 숲속수영장, 야생화 관찰원 등 각종 견학 및 체험시설 외에 약초와버섯골식당 같은 맛집도 들어서 있습니다. 산청한방자연휴양림은 모텔이나 펜션보다 더 아늑하고 여운이 남는 숙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가는 길은, 손수 운전자는 통영대전고속도로 생초IC나 산청IC에서 이정표를 보고 진입하면 됩니다.

지리산 동남쪽 기슭인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는 10월과 11월에 걸쳐 곶감을 만드는 작업이 진풍경을 이룹니다. 처마 밑이나 건조장, 들판 등에 감이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남사예담촌 고택숙박체험 민박 '사양정사'. <남사예담촌 제공>

그 외에 9,10월에 경남 산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물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지리산 대원사 계곡, 봄의 철쭉과 가을 억새로 유명한 황매산, 래프팅의 명소 경호강, 가락국 전설이 깃든 전 구형왕릉, 700년 전통의 한옥마을로 특히 고풍스러운 돌담골목이 눈길을 끄는 남사예담촌, 남명조식유적지, 대성산 중턱의 고즈넉한 암자 정취암 등이 있습니다. 물론 지리산 천왕봉은 일출 명소로서 모든 등산동호인과 산악인들이 한번은 가봐야 할 산행 명소로 손꼽힙니다.

산청 여행에서 숙박 장소를 추천하자면, 남사예담촌 마을의 전통가옥이 으뜸입니다. 기와집 담장에 철철이 피는 매화, 능소화 등 꽃과 담쟁이덩굴, 마당에 우뚝 자란 감나무 등이 정겨운 시골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방값은 6만원 안팎입니다.

한편 인근 함양산삼축제는 지난 17일 막을 내렸습니다. 산청은 하동, 진주, 합천,의령,거창,장수 등 고을과 이웃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권에서 가면 1박2일 내지 2박3일 코스로 남해안의 명소들까지 들르며 전어 주꾸미 등 바다에서 나는 가을별미와  육지 별미까지 음미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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