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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과 손잡은 송효경, 2년만의 복귀전 앞둔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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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과 손잡은 송효경, 2년만의 복귀전 앞둔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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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4‧엔젤스파이팅/와일드 짐)이 만 2년 2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엔젤스파이팅 케이지에 오른다.

엔젤스파이팅은 “송효경이 오는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5 & 별들의 전쟁’에 참가한다. 상대는 미정이다”라고 19일 밝혔다. 송효경은 공백 기간 동안 엔젤스파이팅과 계약을 체결했다.

▲ 송효경이 올해 11월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파이터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012년 데뷔한 송효경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총 8차례 경기를 치렀다. 수려한 외모 속에 감춰진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 6전 6패의 전적을 기록한 그는 2014년 7월 26일 한국에서 치른 7번째 경기인 로드FC 016 여자부 계약체중 54㎏급 경기에서 파이터로서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승리 후 그가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스토리가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송효경이 엔젤스파이팅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현재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고,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송효경에게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송효경은 “오랜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라 설레며, 세계 최초 기부단체 엔젤스파이팅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2년 전보다 더 진화된 면모를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효경이 경기를 뛰게 될 ‘엔젤스파이팅’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기부 격투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또, 기부를 통해 국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엔젤스파이팅은 최근 일본의 ‘HEAT(히트)’를 주축으로 아시아 여러 격투단체와 협력해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다.

송효경이 출격하는 ‘엔젤스파이팅05 & 별들의 전쟁’에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도 복귀전을 치른다. 또 ‘코리안 베어’ 임준수(36‧엔젤스파이팅)의 타이틀 매치가 준비돼있다. 이밖에 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카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엔젤스파이팅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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