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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사랑의 온도' 원작은?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드라마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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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사랑의 온도' 원작은?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드라마와 비교해보니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9.1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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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원작 소설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은 하명희 작가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 원작은 하명희 작가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이다. [사진 = 네이버 북 제공]

우선 드라마를 먼저 살펴보면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난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만남에 사랑에 빠진 양세종은 서현진에게 고백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타이밍을 놓치면서 멀어진다.

이후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었던 서현진은 작가로 데뷔를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양세종과 재회하게 된다. 뒤늦게 사랑임을 깨달았던 서현진이 양세종과 재회함으로써 이야기가 진행된다. 즉, ‘사랑의 온도’는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의 온도’가 원작으로 한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지난 2014년 1월 발간된 책으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작가 하명희가 선보인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인간이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상대방과 자신의 가치관이 대립하면서 결국은 홀로 남게 되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는 양세종과 서현진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제공]

원작 소설 또한 ‘제인’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주인공 현수가 온라인을 통해 ‘착한스프’라는 대화명의 온정선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는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현수는 온정선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깨닫지 못하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랑의 온도’와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일부 작은 설정만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맥락은 비슷해 보인다. MBC ‘해를 품은 달’,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이 원작을 바탕으로 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사랑의 온도’에서는 서현진과 양세종의 케미가 돋보인다. 극 중 인물의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사랑의 온도’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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