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28 (화)
'펠리페 28득점 폭격' 한국전력 2연승, 삼성화재 꺾고 조1위 등극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상태바
'펠리페 28득점 폭격' 한국전력 2연승, 삼성화재 꺾고 조1위 등극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9.20 0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가능성을 발견한 동시에 대회 우승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A조 리그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28득점을 폭발한 펠리페의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0-25 25-21 16-14)로 이겼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양 팀의 경기는 순위 결정전 개념이었다. 2승의 한국전력이 1위, 1승 1패 삼성화재가 2위가 됐다.

▲ 수원 한국전력 펠리페(가운데)가 19일 대전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브라질 출신 새 외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활약이 빛났다.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8득점을 기록했다. 팀 공격의 40%(39.26%) 가량을 차지하면서도 성공률 45.28%로 활약했다. 전광인은 14점으로 펠리페의 뒤를 받쳤다.

지난 시즌부터 활약한 타이스 덜 호스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회에 나선 삼성화재는 박철우(24득점)가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등 풀세트 접전으로 선전했다. 패배가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주고받는 흐름이었다. 1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전광인이 9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철우의 활약에 3세트를 다시 내줬지만 4세트 펠리페의 맹폭으로 다시 동률을 이뤘다.

결국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초반에는 삼성화재에 끌려갔지만 펠리페의 후위 공격과 안우재의 가로막기,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에 돌입했지만 펠리페의 강력한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에 의해 웃을 수 있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