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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합류' 여자배구, 도쿄 향한 첫발 뗀다 [2017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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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합류' 여자배구, 도쿄 향한 첫발 뗀다 [2017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09.2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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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도쿄를 향한 위대한 첫 걸음'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닻을 올린다. 그 시작은 아시아 예선이다.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에 참가한다.

아시아 예선은 3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향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을 높여야 도쿄 올림픽 출전에 유리하기 때문. 대표팀은 20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이란, 베트남,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향후 올림픽 출전과도 직결되는 대회이기에 이번 대표팀은 최정예로 꾸려졌다.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등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다.

그러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양효진은 아쉽게도 합류하지 못했다. 양효진은 지난달 14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쓰러졌다. 이후 요추후 급성염좌 진단을 받고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경은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제대회다. 반드시 본선행 티켓을 따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또,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 배구대표팀이 시원한 스파이크로 도쿄행 첫 걸음을 무사히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 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중계 일정

△ 9/20 (수) 17:20 <북한 : 한국> / SPOTV NOW, SPOTV ON, SPOTV+
△ 9/22 (금) 20:05 <한국 : 이란> / SPOTV NOW, SPOTV ON, SPOTV2
△ 9/23 (토) 17:20 <베트남 : 한국> / SPOTV NOW, SPOTV ON, SPOTV2
△ 9/24 (일) 20:05 <태국 : 한국> / SPOTV NOW, SPOTV ON,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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