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KBS와 MBC의 파업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 및 시사 프로그램이 다수 결방한다.

20일 MBC와 KBS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를 결방한다. KBS는 2TV 오후 9시55분 정규방송인 '살림하는 남자들'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던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을 결방한다.

MBC '라디오스타'는 3주 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매 결방 마다 재방송 격인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MBC는 '라디오스타'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복면가왕' 등 간판 프로그램이 장기간 결방 중이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은 재방송인 '스페셜'을 편성한다. '추적60분'결방 시간에는 단막극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를 재방송 한다. 

지난 9월 17일 방송됐던 드라마 스페셜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이상엽, 김소은, 임화영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방송 당시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KBS와 MBC의 결방은 파업 기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장기화 되고 있는 정규 방송의 결방이 언제 마무리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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