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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인기가 많아도 문제? 팬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스트레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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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인기가 많아도 문제? 팬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스트레스 호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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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워너원 측이 공항 및 비행기 이용시 겪고 있는 불편을 호소하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20일 오전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 등의 채널을 통해 "앞서 안내 된 팬 질서 관련 안내 공지 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더욱 심각하게 지나친 행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 다시 한 번 안내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팬클럽 워너블을 비롯한 워너원의 팬들의 행동으로 인해 지난 태국 일정 입·출국 당시 사례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경우가 반복될 시 해당 분들에게는 팬클럽 활동 제한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원 [사진= 스포츠Q DB]

YMC 측에 따르면 워너원의 팬들은 공항 뿐 아니라 기내에서도 워너원 멤버들의 곁을 멤돌며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멤버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꼈을 뿐 아니라 일반 탑승객의 항의가 이어졌고 기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며 항공사 측으로 부터 항의를 받았다.

또한 워너원의 팬들은 기내에서 멤버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걸거나 신체 접촉을 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카메라 압수 및 모든 촬영 데이터를 삭제 시키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의 팬들은 비행기 운행 중 레드 사인이 켜져 있는 상황에서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기내 안정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이로 인해 워너원은 항공사 측에서는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인해 항공사 측과 비행기를 함께 이용한 다른 탑승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항 내 무질서한 팬들의 행동을 꼬집었다. 특히 촬영이 허가되지 않는 곳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하며 이를 막는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무례한 팬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팬들의 무분별하고 무례한 행동과 촬영 등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이 데뷔한 이후 계속해서 팬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워너원은 소속사와 숙소 등 모든 동선을 따라다니는 사생팬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워너원의 팬들이 소속사의 공지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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