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스프린터' 김국영 KIA타이거즈 시구, 왜 등번호 '100'일까?
상태바
'스프린터' 김국영 KIA타이거즈 시구, 왜 등번호 '100'일까?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09.20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트랙이 아니라 야구장에 선다.

김국영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KIA(기아) 타이거즈 간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시즌 최종 16차전에 시구자로 나서 홈팀 KIA를 응원한다.

김국영은 배번 ‘100’이 적힌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 이는 현재 김국영이 신기록을 보유한 단거리 100m와 KIA의 홈경기 관중 100만명 돌파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긴 숫자다.

또한 유니폼 앞에는 현재 김국영의 100m 최고 기록 '10.07'을 새겨 그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 단거리의 대들보다. 지난 6월 2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준결승전에서 10초13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더니 이틀 뒤 코리아오픈대회 결선에서는 1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김국영은 지난달 한국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100m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선두 KIA는 김국영의 기를 받아 전날 SK에 4-7로 패한 아쉬움을 딛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자력 우승까지는 7승이 남았다. 선발 투수로는 이민우가 나설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