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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73타점=결승타, 무안타 아쉬움 '출루율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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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73타점=결승타, 무안타 아쉬움 '출루율 0.357'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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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또 결장, 12일째... 전력 외 분류 유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73번째 타점은 결승타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8회초 무사 1,3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1 균형을 깨는 희생타였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스타팅 출격한 추신수는 1회초 좌익수 플라이, 3회 유격수 땅볼, 6회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으나 계투 닉 빈센트와 맞선 8회 제몫을 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까지 묶어 3-1로 이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리 떨어져 0.260(515타수 134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0.357다.

텍사스는 2연승으로 반등세를 보였으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3.5경기 뒤져 기적이 필요하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줄곧 결장 중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번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팀이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등판하지 않았다. 12일, 11경기 연속 휴식이다.

올해로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오승환의 입지는 많이 줄어든 상태다. 트레버 로젠탈의 팔꿈치 수술로 비중이 커지는 듯 했으나 부진이 잦아지면서 카디널스는 후안 니카시오를 마무리로 낙점한 상태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올 시즌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구상에 오승환은 없는 것 같다”며 “부상이나 슬라이더가 먹히지 않을 때 고생했다. 미국 내 다른 팀의 영입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8-7로 이겼으나 세인트루이스도 텍사스와 입장이 같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3.5경기 뒤져 있다. 역시 12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대단한 연승 가도를 달리지 않는 이상 가을야구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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