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44세 7개월 14일 출전, 신의손 기록 뛰어넘어, 23시즌 678경기만에 이룬 대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역사는 계속된다.
전남 드래곤즈 수문장 김병지가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970년 4월 8일생인 김병지는 지난 22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크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만 44세 7개월 14일에 그라운드를 밟아 종전 기록인 신의손의 만44세 7개월 9일을 닷새 넘어섰다.
김병지는 최고령 출전 외에도 K리그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199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병지는 23시즌에 걸쳐 총 678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경기에 나서는 순간 K리그의 기록이 경신되는 셈이다.
수많은 그의 후배들이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 또는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김병지는 K리그 700경기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K리그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 1위 = 김병지(전남) 44년 7개월 14일. 2014년 11월 22일 상주전
△ 2위 = 신의손(전 서울) 44년 7개월 9일, 2004년 8월 21일 포항전
△ 3위 = 최은성(전 전북) 43년 3개월 15일, 2014년 7월 20일 상주전
△ 4위 = 김기동(전 포항) 39년 9개월 18일, 2011년 10월 30일 성남전
△ 5위 = 이운재(전 전남) 39년 7개월 2일, 2012년 11년 28일 대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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