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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김병지, 마침내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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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김병지, 마침내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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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44세 7개월 14일 출전, 신의손 기록 뛰어넘어, 23시즌 678경기만에 이룬 대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역사는 계속된다.

전남 드래곤즈 수문장 김병지가 K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970년 4월 8일생인 김병지는 지난 22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크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만 44세 7개월 14일에 그라운드를 밟아 종전 기록인 신의손의 만44세 7개월 9일을 닷새 넘어섰다.

김병지는 최고령 출전 외에도 K리그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 김병지가 K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99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병지는 23시즌에 걸쳐 총 678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경기에 나서는 순간 K리그의 기록이 경신되는 셈이다.

수많은 그의 후배들이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 또는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김병지는 K리그 700경기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K리그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 1위 = 김병지(전남) 44년 7개월 14일. 2014년 11월 22일 상주전
△ 2위 = 신의손(전 서울) 44년 7개월 9일, 2004년 8월 21일 포항전
△ 3위 = 최은성(전 전북) 43년 3개월 15일, 2014년 7월 20일 상주전
△ 4위 = 김기동(전 포항) 39년 9개월 18일, 2011년 10월 30일 성남전
△ 5위 = 이운재(전 전남) 39년 7개월 2일, 2012년 11년 28일 대전전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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