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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과 '종범신'의 자선야구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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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과 '종범신'의 자선야구 리턴매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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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목동서 열려, 은퇴 선언 조성환-송지만도 참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양신’과 ‘종범신’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지략 대결을 펼친다.

양준혁야구재단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Charity Baseball Match)의 양팀 라인업을 공개하고 양준혁과 이종범이 사령탑 맞대결을 가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1993년 데뷔해 현역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구축해온 양준혁과 이종범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첫 대결을 가졌다. 당시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종범신’ 팀이 대승을 거둬 ‘양신’ 팀의 양준혁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 '양신' 양준혁(왼쪽)과 '종범신' 이종범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령탑 대결을 갖는다. [사진=양준혁야구재단 제공]

‘양신’팀에는 이호준(NC), 김광현(SK), 강민호(롯데) 등의 현역 선수와 조성환, 서용빈, 최태원 등이 참여한다. ‘종범신’팀에는 양현종(KIA),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최정(SK) 등의 현역 선수와 마해영, 이숭용, 정민철, 방송인 정준하, 장우혁, 이휘재 등이 함께 한다.

2014 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한 조성환(전 롯데)과 송지만(전 넥센)이 그라운드에 직접 나서 야구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은 “사회 취약계층 대상 야구 보급을 위해 바쁜 시간을 내준 프로야구 선, 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야구인 모두가 팬 여러분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변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지난해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사진=양준혁 야구재단 제공]

이날 이벤트는 본 경기 외에도 팬 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투수들은 홈런레이스에 참여해 배트를 잡는다. 경기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 및 사회취약계층 야구 보급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판매된다. 오는 24일부터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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