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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양효진 64점 합작' 현대건설 3연승,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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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양효진 64점 합작' 현대건설 3연승, 2위 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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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3연패 수렁, 벌써 7패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현대건설은 2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외국인 거포 폴리의 대활약에 힘입어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3-2(23-25 25-20 23-25 25-23 15-12)로 물리쳤다.

폴리는 공격성공률 50.56%로 48점을 쓸어담아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최고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5점을 포함 16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째를 수확, 승점 15점이 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1승7패(승점 7)로 최하위에 그쳐 반등할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양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1세트는 쎄라의 강타와 배유나의 이동 공격을 앞세운 GS칼텍스의 몫이었다. 2세트는 양효진과 폴리의 순도 높은 강타를 내세운 현대건설의 것이었다.

3,4세트에서도 경기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침묵했던 이소영이 3세트 살아나며 한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쌓아올린 폴리의 강타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를 잡고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파이널 세트 들어 경기를 주도했다. 주공격수 폴리는 변함없이 활약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몸을 날려 상대 공격수 쎄라의 스파이크를 걷어올렸다. 결국 폴리가 후위공격으로 15점째를 채우며 2시간에 걸쳐 펼쳐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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