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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나경복 맹폭' 우리카드, V2에 두걸음 남았다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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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나경복 맹폭' 우리카드, V2에 두걸음 남았다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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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우리카드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두 번째 우승에 이제 두 걸음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과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B조 리그 3차전에서 26점을 합작한 파다르와 나경복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19) 완승을 거뒀다.

▲ 우리카드 선수들이 2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점수를 뽑은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예선 3전 전승을 챙긴 우리카드는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대전 삼성화재(A조 2위, 1승 1패)와 준결승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2015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7-6에서 연속 3득점한 우리카드는 문성민의 범실로 17-1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김시훈의 오픈 공격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안준찬의 2연속 오픈 공격과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2세트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공세에 10-15까지 뒤졌지만 상대 범실과 파다르의 백어택 등을 묶어 17-16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9-19에서 나경복이 C속공 및 블로킹을 잡아낸 우리카드는 23-21에서 상대 범실과 신으뜸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분위기가 올라온 우리카드는 거침이 없었다. 3세트 16-16에서 연속 2득점한 뒤 18-17에서 다시 연속 5득점, 경기를 매조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안산 OK저축은행을 3-1(21-25 25-22 25-17 25-23)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B조 2위에 오른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7시 수원 한국전력(A조 1위, 2승)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24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이강원이 20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선규(7득점, 공격성공률 71.42%)도 중앙에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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