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일본의 톱가수이자 배우인 아무로 나미에가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팬클럽 회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은퇴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저는 지난 16일 무사히 데뷔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로 나미에는 “오늘 저는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생각을 전하려 합니다. 25주념을 기점으로 결의의 뜻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저 아무로 나미에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팬들에게 알립니다”라고 밝혔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992년 슈퍼 몽키즈 멤버로 데뷔했다. 같은 해 10월 싱글 앨범으로 솔로 데뷔했다. 이후 앨범 ‘CAN YOU CELEBRATE?’로 220만 장을 판매하며 일본의 여성 아티스트 싱글 판매량 중 최고치를 기록한다.

아무로 나미에는 수많은 노래를 발표하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활동하고 있는 아무로 나미에는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은퇴 의사를 밝힌 아무로 나미에는 정확한 사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로 나미에는 “14살의 나이로 데뷔한 후 25년간 기쁜 일과 슬픈 일, 즐거운 일이나 힘든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쁜 일과 즐거운 일은 팬들과 공유했고, 슬플 때나 힘든 시절을 보낼 땐 팬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로 나미에는 “누구보다 믿음직스럽고,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아무로 나미에 옆에 있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은퇴까지 남은 1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쏟아내며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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