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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제주, 적지서 수원에 신승…선두 전북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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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제주, 적지서 수원에 신승…선두 전북 맹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0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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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적지에서 수원 삼성을 격파하고 선두 전북 현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제주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맞대결에서 알렉스와 진성욱, 윤빛가람의 골 퍼레이드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 20일 수원전에서 윤빛가람의 골이 터지자 제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린 2위 제주는 승점 57(17승 6무 7패)을 확보, 이날 상주 상무에 덜미를 잡힌 전북 현대(승점 60)에 승점 3까지 접근했다. 수원은 승점 50으로 4위에 머물렀다. 5위 FC서울(승점 46)과 격차는 승점 4.

제주는 전반 9분, 알렉스, 14분 진성욱의 골에 이어 후반 5분 윤빛가람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전반 44분 산토스의 만회골로 역전을 노린 수원은 후반 38분 이종성의 골로 2-3을 만들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산토스의 골을 도운 수원 염기훈은 시즌 10번째 도움을 기록,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이어갔다. 통산 도움 개수도 98개로 늘었다.

상주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가 전북을 잡은 건 창단 후 14경기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치른 13경기에선 3무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10명이 싸운 전북은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울러 최강희 감독의 200승 달성도 연기됐다.

이밖에 안방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친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를 5-2로 크게 꺾었다. 7위 포항은 승점 37, 6위 강원은 승점 41을 각각 기록했다.

FC서울은 광주 원정에서 광주FC를 4-1로 물리쳤다. 서울은 5위, 광주(승점 20)는 12위에 자리했다.

울산 현대는 홈에서 대구FC를 3-2로 꺾고 승점 54를 확보, 3위에 머물렀다. 대구(승점 31)는 9위.

전남과 인천은 0-0으로 비겼다. 전남(승점 33)은 8위, 인천(승점 31)은 11위에 각각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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