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윤한은 이달 중 화촉을 밝힌다. 예비 신부는 8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수려한 외모로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3년 당시 배우 이소연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그는 스위트한 목소리와 더 달콤한 외모로 여심을 훔쳤다.

지난 2006년 버클리 음악 대학을 졸업한 윤한은 2010년 1집 'Untouched'으로 음악계에 정식 데뷔했다. 학창 시절 가수 김동률에 영향을 받은 윤한은 그를 따라 버클리 음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률은 1999년 버클리음대 작곡과에 입학해 2003년 졸업장을 받았다.

윤한은 피아니스트로서 정기적인 공연과 함께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4)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정통 클래식 연주자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와 함께 협연 공연 '더 로맨티스트(The Romantist)로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는 재즈 뮤지션 두 명과 클래식 뮤지션 두 명의 조합으로 음악팬들 사이에서 시선을 끌었다.

피아니스트로 더 잘 알려진 윤한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3월 뮤지컬 '모비딕'에서 이스마엘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윤한은 학업적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지난해 8월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5번째 실용음악 박사 학위다.

학위 취득 직후인 2016년 9월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조교수가 된 윤한은 올해 학교를 옮겨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및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실용음악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결혼을 앞둔 윤한은 1983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 3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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