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7:22 (수)
[초점Q] 한서희 2심 집행유예… 그러나 끝나지 않은 탑과의 '대마초 권유' 진실공방
상태바
[초점Q] 한서희 2심 집행유예… 그러나 끝나지 않은 탑과의 '대마초 권유' 진실공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9.2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를 받은 연습생 한서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6월 탑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했다.

두 사람의 형사재판은 이로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실공방'은 끊이지 않았다. 한서희는 원심 재판이 있던 지난 8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권유한 건 탑이었다. 대마를 피운 액상 전자담배도 탑 소유였다"며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대마초 권유'와 관련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연습생 한서희와 빅뱅 탑 [사진 = 한서희 SNS, 스포츠Q DB]

20일 2심 이후에도 한서희는 이와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한서희는 "내가 하자고 한 게 절대 아니다. 언론이 받아 적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말로 한서희가 먼저 대마를 권했다는 탑 측의 주장과는 상반된 입장을 고수했다.

한서희는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이다. 한서희의 이름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서희의 이력과 외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탑은 대마초 2회 흡연은 인정했지만 대마 액상 2회 흡연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한서희의 주장에 따르면 액상 대마 역시 탑의 소유로 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게 된다.

현재 탑은 복무중이던 의무 경찰에서 퇴소조치에 들어갔다. 탑은 재복무 심사를 받고 보충역으로 전환됐다. 남은 기간 동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탑과 한서희 중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재판 이후 불거진 두 사람의 '진실공방'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