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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관중 증가 K리그 챌린지 최고, 흥행에도 이어진 경남FC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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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관중 증가 K리그 챌린지 최고, 흥행에도 이어진 경남FC 돌풍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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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FC가 관중 동원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 챌린지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비롯한 각 4개 부문 선정 구단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구단에게 수여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Plus Stadium)'은 경남FC가 차지했다.

▲ 현재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FC 선수들이 경기 후 승리 포즈를 짓고 있다. 경남FC는 이번 K리그 챌린지 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그린스타디움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은 이번 기간 동안 2734명의 관중을 동원해 올 시즌 1차 기간(1~12라운드)보다 1215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증가율로 따지면 무려 79.9%가 상승.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던 경남은 올 시즌 19승 7무 4패, 승점 64로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9)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격을 기대케하는 경남의 행보에 관중들까지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경남은 가장 훌륭한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는 팀에 수여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의 쾌적한 그라운드 관리는 경남 상승세의 비결 중 하나다.

기간 내에 최다 관중을 동원한 팀에게 수여되는 '풀 스타디움'상의 영예는 안산 그리너스의 차지였다. 안산은 13~24라운드까지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2751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며 챌린지 최고의 흥행 구단임을 입증했다.

▲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챌린지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의 주인공은 부산 아이파크였다. 부산은 지역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진로체험활동, 캠코 희망울림FC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과 접점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VR 스타디움’과 같은 이색적인 장소를 제공해 홈경기를 찾은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맹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3~24라운드간의 관중 동원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 마케팅 성과 등을 토대로 수상할 구단을 결정했다.

연맹은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시즌 중 총 3차례에 걸쳐 선정한다. 이를 통해 각 구단들의 수입 증대와 경기품질 증대를 위한 노력을 장려하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클래식·챌린지 통합 클럽상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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