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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황제'일까, 진종오 개인전-단체전 석권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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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황제'일까, 진종오 개인전-단체전 석권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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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달리 ‘사격 황제’가 아니다. 진종오(kt)가 권총 2관왕으로 전국대회 막을 열었다.

진종오는 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선에 턱걸이인 8위로 합류한 진종오는 매서운 추격전을 통해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두 발에서 연속 10.7점을 명중,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235.1점, 대회신기록.

▲ 진종오가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스포츠Q DB]

기세를 올린 진종오는 단체전에서도 한승우, 강경탁과 1675점을 합작, 서산시청(1673점), 청주시청(166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은혜(인천남구청)는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251.0점을 기록, 금지현(울산여상, 250.7점)의 종전 한국기록을 깼다. 김보민(울산시청, 249.7점), 조은영(청주시청, 228.5점)이 뒤를 이었다.

단체전에서는 울진군청(1245.8점), 청주시청(1243.3점), 울산시청(1천242.4점)이 1~3위에 자리했다.

김보미(IBK기업은행)는 10m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에서 243.2점을 쏴 오민경(IBK기업은행, 241.9점)의 기존 기록을 추월했다. 팀 동료 한지영, 곽정혜가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미, 한지영, 곽정혜는 단체전에서 1154점을 얻어 임실군청(1146점), 울진군청(113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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