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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허웅 넘을까? 양홍석-양성훈, 형제 동반 프로행? [KBL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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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허웅 넘을까? 양홍석-양성훈, 형제 동반 프로행? [KBL 신인 드래프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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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허훈(연세대)은 형 허웅(상무)을 넘을 수 있을까. 양홍석(중앙대)-양성훈(부산 중앙고) 형제는 동시에 프로 무대에 입성할까.

허재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허웅의 동생 허훈이 2017 KBL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에 참가한다. 허훈은 프로농구연맹(KBL)이 21일 공개한 2017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명단 38인에 포함됐다.

▲ 2017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연세대 허훈. [사진=스포츠Q DB]

신장 181㎝의 대학 최고 가드 허훈은 3년 전 드래프트에서 원주 동부에 5순위로 지명됐던 형 허훈보다 높은 순위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신장 199㎝의 포워드 양홍석도 허훈 못지않은 ‘대어’다. 부산 중앙고 재학 때 코트를 지배했던 그는 대학 1년만 마치고 프로행을 택해 관심이 집중된다.

허훈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와 올해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대회, 양홍석은 지난달 FIBA 아시아컵 대회에 각각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다.

양홍석의 동생인 양성훈이 고졸로 드래프트에 나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만일 양성훈이 선택을 받게 되면 1999년 연세대 쌍둥이 조상현(당시 광주 나산), 조동현(당시 인천 대우)에 이어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로 형제가 같은 해 프로에 데뷔하게 된다.

김낙현(고려대), 안영준(연세대), 하도현(단국대), 유현준(한양대) 등도 준수한 유망주로 분류된다.

KBL은 오는 27일 16명의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이들을 포함한 드래프트 최종 참가자를 확정해 발표한다.

일반인 테스트는 오는 27일 충무아트홀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미프로농구(NCAA 2)를 경험한 이주한, 드래프트 ‘재수생’ 김재중, 방영기, 이성순 등 1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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