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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매직넘버 1, 마에다 조기강판 'ERA 4.25'-뷸러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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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매직넘버 1, 마에다 조기강판 'ERA 4.25'-뷸러 첫 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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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류현진과 시즌 내내 5선발을 두고 다툰 일본인 마에다 겐타는 3회까지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는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97승 56패, 승률 0.634.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잡거나 지더라도 애리조나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하면 1위를 확정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밀릴 게 확실시 되는 마에다는 3이닝 61구(스트라이크 36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하고 루이스 아빌란에게 공을 넘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4.25로 뛰었다.

이번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 중 앞선 3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까지 가장 확실한 선발 셋을 전부 내고도 졌던 다저스다. 이번에도 연패를 끊기가 쉽지는 않았다.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플라이, 3회 상대 에러를 묶어 2-0 리드를 잡았으나 3회 닉 윌리엄스에 투런포, 5회 리스 호스킨스에 2타점 2루타를 맞고 2-4로 역전 당했다.

6회 커티스 그랜더슨, 7회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 코디 벨린저의 땅볼로 승부를 뒤집었고 브랜든 모로우, 토니 싱그라니, 켄리 잰슨을 투입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98마일(시속 158㎞) 패스트볼을 가볍게 뿌리는 1994년생 유망주 워커 뷸러가 6회 1이닝을 안타 허용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빅리그 데뷔 5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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