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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가해자 아닌 피해자 시선에서 '여성아동범죄' 사건 다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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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가해자 아닌 피해자 시선에서 '여성아동범죄' 사건 다루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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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마녀의 법정'이 어떤 내용의 전개를 이어가게 될지, 정려원과 윤현민 등의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마녀의 법정'이 가해자의 시선이 아닌 피해자의 시선에서 여성아동범죄를 바라볼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는 출세 지향형 독종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녀의 법정' 정려원 [사진= 아이윌 미디어 제공]

정려원과 윤현민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만나게 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법정 추리 수사극 '마녀의 법정'의 전개를 이끌게 됐다.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이 작품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여성아동범죄를 집중 조명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법정 드라마나 추리 스릴러 분야의 드라마들이 국내외 미제 살인사건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에 집중해 극을 전개한 것과 다른 부분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여성아동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과정에서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이 현실을 어떤 식으로 담아내게 될까.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가해자의 시각에서 서술돼 왔던 여성아동범죄가 피해자와 수사관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서술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마녀의 법정'이 피해자들에게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녀의 법정' 윤현민 [사진= 아이윌 미디어 제공]

'마녀의 법정'이 작품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 만큼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던 정려원의 연기 변신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던 윤현민의 만남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마녀의 법정'에는 배우 김여진, 전광렬, 최리, 김민서, 이일화, 전미선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영화 '귀향'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최리가 '도깨비'에 이어 두 번째로 선택한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어떤 캐릭터를 소화하게 될지 기대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마녀의 법정'이 여성아동범죄라는 주제를 얼마나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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