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체육회는 22일 ‘대한체육회 TV’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http://tv.sports.or.kr/), 모바일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고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고자 재정비한 프로젝트다.

대한체육회 TV(KSOC TV) 측은 “전략(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스포츠 장면을 인터넷 생방송, 녹화방송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중화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넷, 공중파, 케이블 TV 등 그간 주요 방송매체를 통해 접할 수 없었던 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의 시청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TV는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비인기 25개 종목 종별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을 생중계한다. 선수·지도자 인터뷰, 경기 하이라이트 등이 주요 콘텐츠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 2017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등 체육회 큰 행사도 라이브 중계된다.

60여 편의 다채로운 생활체육 콘텐츠도 송출할 예정. 이색 동호회 취재, 스포츠 종목을 영상으로 배우는 생활체육 레슨 등 흥미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클립 방송 형태로 제작, 일반인들이 생활체육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접하도록 돕는다.

첫 정식 방송은 23일 제10회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다. 다시보기로도 볼 수 있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