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최강자 위엄' 손완호, 올림픽 2연패 린단도 잡고 4강으로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상태바
'최강자 위엄' 손완호, 올림픽 2연패 린단도 잡고 4강으로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9.23 0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과거의 영광은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 없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희망 손완호(29·김천시청)가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린단(중국)을 꺾었다. 이제는 4강이다.

세계랭킹 1위 손완호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랭킹 3위 린단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5)로 완파했다.

랭킹에서는 앞서 있지만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린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였다.

세계선수권에선 2006년을 시작으로 2007년, 2009년, 2013년까지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었다. 손완호는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린단에게 0-2(17-21 14-21)로 진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세계 1위의 위엄을 보이며 설욕했다. 상대전적은 3승 10패가 됐다.

23일 랭킹 2위 빅토르 악실센(덴마크)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여자복식에서는 김하나(삼성전기)-공희용(전북은행)이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을 2-0(21-16 21-11)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3일 세계 9위인 후쿠만 나오코-요나오 구루미(일본)와 대결한다.

또 다른 여자복식조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일본 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에 1-2(21-18 20-22 18-21)로 석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