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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NC다이노스 제치고 3위 도약…넥센은 PS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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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NC다이노스 제치고 3위 도약…넥센은 PS 탈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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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넥센 히어로즈는 가을야구 트래직넘버가 소멸됐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질주, 77승(62패 2무)째를 수확했다. 70패(69승 2무)째를 당한 넥센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허전한 가을을 보내게 됐다.

▲ 레일리(오른쪽)가 넥센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NC가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11로 패해 1경기차 3위로 도약했다. NC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2패(75승 2무)째를 떠안았다.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LG는 67승(67패 3무)째를 거두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도 선발 레일리의 피칭이 돋보였다. 레일리는 8회초 원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무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13승(7패)째를 수확했다. 무려 10연승을 내달렸다.

2회말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3회초 김태완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3회말 손아섭의 2타점 3루타와 이대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4-1로 달아났다. 6회초 마이클 초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한 점을 내준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달아났다. 8회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롯데 타선에선 손아섭이 5타수 1안타 2타점, 강민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 임기영이 23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와 광주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 한숨을 돌렸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KIA(82승 54패 1무)는 2위 두산 베어스(81승 55패 3무)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kt는 90패(48승)째를 당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지난 6월 7일 한화이글스전 이후 10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5패)째. 타선에선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한 로저 버나디나의 퍼포먼스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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