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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타구 맞고 강판... 다저스 PO 선발 제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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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타구 맞고 강판... 다저스 PO 선발 제외되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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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플레이오프 4선발을 확정지으려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불의의 사고로 조기 강판됐다. 당장 다음 등판일정조차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상황이 복잡해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7 메이저리그(MLB)에서 3회초 선두타자인 조 패닉이 때린 타구에 왼쪽 팔을 맞았다.

아찔한 장면 이후 류현진은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표정이 일그러졌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교체를 지시했다. 왼손잡이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팔에 맞아 우려스럽다.

정밀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하면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 페넌트레이스 내내 선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던졌고 후반기 빼어난 피칭으로 가을야구 등판 가능성을 높이던 터에 나온 불운이라 안타까움은 갑절이다.

류현진이 타구에 맞은 건 이번 시즌만 두 차례다. 지난 6월 29일 LA 에인절스 원정(에인절스타디움)에서 안드렐톤 시몬스가 때린 공에 왼발을 맞고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전반기를 일찍 마감해야 했다.

이날 성적은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 3.46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47이 됐다.

류현진은 1회초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줬다. 2회에는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안타를 맞고 다저스 3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악송구 에러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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