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KBS 파업 여파로 다수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결방한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정규 편성됐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해피선데이'는 2주 째 방송되지 않는다. 대신 빈 자리는 같은 프로그램의 스페셜 편이 채울 예정이다.
또한 오후 10시 30분에 자리했던 KBS 2TV '취재파일K' 또한 이번 주에는 자리를 비우게 됐다.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가 이 시간을 대신 채운다.
파업의 영향으로 KBS 1TV도 편성표의 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 됐던 '역사저널 그날'은 이번주에 특집 다큐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이 시간에는 특집다큐 '백제무령왕'과 '시사기획창'의 재방송이 자리할 예정이다.
현재 KBS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결방 프로그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지난달 28일 KBS 기자협회의 파업을 시작으로 KBS PD협회가 30일 파업에 동참하면서 결방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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