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태권도 아이콘’ 김태훈(수원시청), 김소희(이상 23·한국가스공사)가 애국가를 울렸다.
김태훈은 24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나바로(멕시코)를 10-8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최강자다웠다. 김태훈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1차 대회에 이어 2연속 그랑프리를 제패했다. 3라운드에서 헤드킥을 맞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는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 킴 투엔 트롱(베트남)을 14-5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김소희에 7-12로 진 심재영(한국체대)은 동메달을 획득,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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