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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택' 경북고 배지환, 애틀랜타 방문 김현수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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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택' 경북고 배지환, 애틀랜타 방문 김현수와 찰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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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경북고 출신 내야수 배지환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와 만났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며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지환은 정장을 입고 애틀랜타 안방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수줍게 서 있다. 구단은 마침 애틀랜타 원정을 온 김현수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 방문경기를 위해 애틀랜타를 찾은 김현수(왼쪽)가 배지환과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트위터]

애틀란타 지역 언론 저널 컨스티투션에 따르면 배지환은 브레이브스에 계약금 30만 달러(3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달 중순 막을 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였던 배지환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65(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 29도루를 기록한 내야수 최대어였다.

애틀랜타행과 KBO 드래프트 참가를 두고 고민하다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을 2위로 밀어낸 미국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하기로 최종 결심했다.

배지환은 지난 12일 귀국 현장에서 “스윙을 시원하게 돌리는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롤모델”이라며 “험한 길을 가는 만큼 강한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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