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가 무려 43년만의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99승 57패(승률 0.635)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승률 1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1974년 102승 60패를 기록한 이후 43년만의 시즌 100승에 단 1승을 남겼다. 다저스는 총 5차례 시즌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커쇼가 팀의 시즌 99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8이닝 동안 안타 8개(1피홈런)를 맞았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8승(4패)째를 수확한 커쇼는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2.21로 낮췄다.
이날 다저스의 타점은 모두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책임졌다. 2회말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친 데 이어 4회 중월 투런 홈런까지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맥 윌리엄슨의 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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