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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제보자들' 부산여중생폭행-인천초등학생살인사건 분위기속 '의문의 왕따사건과 여고생 자살' 다룬다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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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제보자들' 부산여중생폭행-인천초등학생살인사건 분위기속 '의문의 왕따사건과 여고생 자살' 다룬다 '논란 예상'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9.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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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시사프로 제보자들이 또 한 번 청소년 폭력에 관한 심층취재를 방송할 예정이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등 끔찍한 청소년 강력범죄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에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시사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10개월에 걸쳐 일어난 학교폭력으로 인해 일어난 자살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방송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한비(가명)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본 한 여학생이 SNS에 한비(가명)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왕따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해당 글을 본 아이들은 한비(가명)가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김한비(가명) 지나가네! XX 싫다', 'XX 같다' 등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모욕적인 말들이 이어졌다.

이후 언어폭력으로 왕따를 당한 한비는 올해 6월께부터 2차로 신체 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두 달 후 한비(가명)는 자살을 선택했다.

가해 학생 측은 한비(가명)와 다툰 후 화해를 했고, 죽음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비(가명)의 아버지는 딸이 친구들로부터 폭언과 폭행,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실제로 아이의 휴대폰에는 이를 증명해줄 메시지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피해자 가족과 가해자 측의 엇갈린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보자들은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해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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