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작가 고선웅·연출 이지나)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故이영훈의 노래를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켜 제작된 작품이다.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대표곡 20여 곡과 '조씨고아', '베르테르', '아리랑'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사랑 받고 있는 고선웅 작가, '더 데빌', '도리안 그레이', '헤드윅', '서편제' 등에 참여한 대표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의 호흡으로 다듬어졌다.

이 작품에서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의 명우 역에는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이 함께하게 됐다. 또한 중년 명우의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을 이끌어가는 월하 캐릭터는 정성화와 차지연이 연기하게 됐고,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는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이 연기한다.

빛나는 눈빛을 가진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는 이연경과 임강희가 더블로 활약하고 아련한 기억을 소환시키는 첫사랑 젊은 수아는 홍은주와 린지가 연기하게 됐다.

이외에도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명우의 아내 시영은 유미와 이하나가, 중년 중곤과 젊은 중곤 역은 박성훈과 김범준이 각각 연기하게 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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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