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초점Q] 영화 '신과함께' 진기한은 어디로 갔나… 흥행에 악영향?
상태바
[초점Q] 영화 '신과함께' 진기한은 어디로 갔나… 흥행에 악영향?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26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신과함께'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과함께'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주호민 작가의 원작 만화 역시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웹툰으로 연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는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았다. 연재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웹툰 '신과 함께'는 최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재연재되기 시작했다.

[사진= 영화 '신과함께']

'신과함께'는 크게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나뉜다. 세 에피소드 모두 연결점을 갖고 있는 등 연재 당시 촘촘한 캐릭터 설정 등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웹툰 '신과함께'는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이전에 작품을 봤던 팬들 뿐 아니라 작품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웹툰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영화 개봉일이 확정되고, 예고 영상이 공개되는 등 소소한 이슈 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화와 웹툰의 차이점이 드러나는 영상에 일부 누리꾼들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웹툰 '신과함께'에서 과로가 원인이 돼 사망한 평범한 회사원 김자홍은 영화에서 소방관으로 달라졌다. 또한 '신과함께' 저승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호사 진기한 캐릭터가 영화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영화 '신과함께']

원작 웹툰 '신과함께' 저승편에서 진기한은 김자홍과 함께 극을 이끄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진기한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김자홍이 무사히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진기한 캐릭터를 삭제하고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의 활약 범위를 넓혔다.

원작에서 세 사람과 김자홍의 인연은 저승 열차가 도착하는 곳에서 끝나지만 영화에서는 세 사람이 진기한을 대신해 김자홍과 함께 저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겪게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과함께'가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진기한 캐릭터를 과감하게 배제했다. 이 선택이 영화 전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