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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3쿠션월드컵, '당구왕' 브롬달-쿠드롱-김행직 청주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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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3쿠션월드컵, '당구왕' 브롬달-쿠드롱-김행직 청주에 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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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세계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017 포르투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이 충북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대한당구연맹은 “2017 청주 직지(直指)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본선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예선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미 막은 올랐다.

▲ 청주 직지 세계3쿠션월드컵 본선 라운드가 오는 29일부터 막을 올린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직지는 우리 전통문화를 만방에 빛낸 세계기록유산이다. 인류문화사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다. 이번 청주 월드컵에 직지가 함께 기재된 이유다.

이번 대회에는 산체스,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등 ‘4대 천왕’과 자네티, 김행직, 최성원(부산체육회), 강동궁(동양기계), 조재호(서울시청), 허정한(경남) 등 '당구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예선 1~3라운드 조별리그(각조 3명) 16개조 1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예선 4라운드(Q라운드)는 12개조로 나누어 치러지며 각조 1위 12명, 각조 2위 중 상위 3명(에버리지 순)이 본선에 안착하는 방식이다.

▲ 포르투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 지난 7월 한국인으로는 6번째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사진=대한당구연맹/코줌 코리아 제공]

산체스, 브롬달, 쿠드롱, 야스퍼스, 자네티, 김행직, 허정한 등 국내외 톱 랭커 14명은 본선 시드권을 받아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조재호와 강인원(충북)도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 혜택을 누려 예선을 건너 뛰었다.

최성원, 김재근(인천), 강동궁, 조명우(경기), 이충복(시흥체육회), 김형곤(강원) 등은 Q라운드에 포진해 있고 홍진표(대전), 강상구(대전), 황형범(울산) 등은 예선 3라운드부터 여정을 시작한다.

본선 라운드에선 예선 통과자 15명과 세계랭킹 1~14위 14명, 와일드카드 3명 등 32명이 녹다운 토너먼트를 벌인다. 16강·8강전은 오는 30일, 준결승·결승전은 새달 1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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