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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 텍사스, 휴스턴에 3연속 대패…추신수도 3K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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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 텍사스, 휴스턴에 3연속 대패…추신수도 3K 부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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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힘이 빠졌을까.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사흘 연속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6회에만 7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에서 난조를 보여 2-12로 졌다.

이로써 텍사스는 휴스턴과 홈 3연전을 모두 패했는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텍사스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의 구위에 눌렸다. 벌렌더는 6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긴 했지만 2실점만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삼진 11개를 뽑아낸 벌렌더는 시즌 15승(8패)째를 수확했다.

휴스턴 타선은 4-2로 앞선 6회에 폭발했다. 무사 만루에서 토니 켐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다음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계속된 1사 1루에선 카를로스 코레아가 투런포를 작렬해 열기를 더했다.

텍사스는 2회말 윌리 칼혼, 5회 드류 로빈슨이 각각 솔로 홈런을 쳤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삼진만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벌렌더와 6구 승부까지 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고, 3회엔 7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아웃됐다. 5회에도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해 고개를 숙였다. 8회 무사 1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선 상대 3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의 6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0(542타수 141안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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