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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동갑내기 강아지와 교감 '반려견이 주는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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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동갑내기 강아지와 교감 '반려견이 주는 효과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0.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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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윌리엄이 애견 카페를 찾아 강아지와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반려견이 아이들에게 주는 효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윌리엄과 샘 해밍턴 부자가 '애견 카페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윌리엄이 애견 카페를 찾아 강아지와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반려견이 주는 효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이 아이들에게 주는 효과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아이들과 교감할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학술지 '사회발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인 아이들의 '코르티솔' 수치는 더 낮았다.

코르티솔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경우 다량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혈당을 높이고, 면역 시스템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과다 분비된 코르티솔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게 해 결국 비만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코르티솔은 뼈의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인 만 7세부터 12세까지 아이 10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반려견은 부모와 함께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암산 문제를 풀게 한 결과 부모가 도와준 경우와 반려견이 곁에 있는 건 비슷한 효과를 가져왔다. 반려견이 곁에 있거나 쓰다듬으며 교감을 한 아이들의 코르티솔 수치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았다. 

연구진은 "반려견이 '스트레스 완충제'로 작용했다"며 반려견과 교감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은 애견 카페의 덩치 큰 강아지와 두 살 동갑이었다. 윌리엄은 강아지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며 교감을 시도한 뒤 강아지를 쓰다듬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윌리엄의 귀여운 반응에 강아지 또한 그를 졸졸 따라다니며 경호원처럼 윌리엄의 곁을 지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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