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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목포항구축제·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장성백양단풍축제·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천관산억새제등 10월 전라남도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곳곳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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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목포항구축제·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장성백양단풍축제·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천관산억새제등 10월 전라남도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곳곳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0.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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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깊어가는 2017년 가을.추석명절의 풍요로움과 더불어 황금연휴 여행분위기도 한층 무르익고 있습니다. 

10월,11월은 날씨가 좋아 혼자 배낭을 메고 남도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둘러보기 좋은 국내 가을 여행지가 전남에 많습니다. 

전라남도에서 벌어지는 10월 문화관광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살펴볼까요?

목포항구축제 중 볼만한 야경으로 꼽히는 어등축제. 축제 홈피 지난해 사진 캡처.

가장 크게 눈에 띄는 행사는 장성백양단풍축제. 내장산 국립공원 내 백양사는 아기단풍이 무리지어 자라는 곳으로 대표적인 남도 단풍감상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오는 27~29일 백양사 일대에서 잔치를 벌입니다. 백양사 단풍은 11월초가 절정시기입니다.

무등산 인근 고을 화순에서 열리는 국화의 향연도 추천할만합니다. 오는 27일부터 11월12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야외전시장과 산비탈에서 열리며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러나 국화꽃을 보려면 ‘대한민국 국향대전–함평 국화축제’이 으뜸입니다. 오는 20일부터 11월5일까지 함평읍 곤재로 함평천 부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화로 만든 수준 높은 조형물과 분재, 관련 미술작품 등이 전시됩니다. 부대행사로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경연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됩니다. 입장료는 7,000원입니다. 청소년 5,000원,유치원생 3,000원.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멕시코 원산의 주황색 노랑코스모스를 보는 축제입니다. 황룡강의 탁 트인 둔치에서 알록달록한 가을꽃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부근에 필암서원이 있고, 편백나무 등 교목이 우거진 축령산자연휴양림도 근거리에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이맘때 가볼만한 곳으로 억새 군락지인 장흥 천관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는 15일 하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정상능선의 연대봉과 환희대 사이의 억새능선에서 천관산억새제가 진행된답니다. 천관산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대표적인 장천재코스를 이용하면 정상 능선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천관산은 축제와 상관없이 기암과 억새를 보며 걷기 좋은 쾌적한 산행 장소입니다. 가을에 갈만한 여행지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는 명산입니다.

오는 27일부터 11월12일까지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2회를 맞는 행사로 강진읍 영랑생가, 강진만의 가우도와 고려청자박물관 등 칠량면 일대의 볼 것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순천만과 함께 순천의 대표적인 가을 겨울 여행지인 낙안읍성.

오는 6~9일 곡성읍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리는 곡성심청축제, 27~29일 목포시 목포항과 삼학도 등지에서 열리는 목포항구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등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목포항구축제에서는 석양에 물든 유달산, 어등축제, 음악분수 등 야간에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가 화려합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벌이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초가지붕과 기와집, 정겨운 옛날 골목 등을 배경으로 각종 민속체험과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특히 전통음식페스티벌이 압권입니다. 김장김치 등 전라도 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 구례동편소리축제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국악의 깊은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각각 오는 13~15일, 20~22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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