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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강병철 시구-동백 기운으로 '어게인 1984-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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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강병철 시구-동백 기운으로 '어게인 1984-1992'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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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병철 전 감독과 모델 배정남이 롯데 자이언츠에 힘을 불어넣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강병철 전 롯데 감독, 모델 배정남이 각각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5일 밝혔다.

강병철 감독은 롯데의 두 차례 우승인 1984, 1992년 때 전부 지휘봉을 잡은 야구계 어른이다. 2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롯데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시구자 선정이다.

▲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붉게 불들인다. 지난달 2일 한화전 사직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946년생으로 롯데,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등을 거치며 914승을 거뒀다. 김응용(1567승), 김성근(1427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에 이은 통산 승리 5위다.

1984년 최동원, 1992년 염종석 등 ‘안경 에이스’를 혹사시켰다는 평가를 받지만 구도(球都) 부산이 그토록 원하는 반지를 2회 품은 지도자로 롯데에서만 479승을 거뒀다.

배정남은 부산 출신으로 열혈 자이언츠 팬이다. 패션 아이콘으로 이름난 그는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걸쭉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 전성기를 맞았다.

▲ 강병철 전 롯데 감독.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뉴시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사직구장을 붉게 물들인다. 지난달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수단, 팬 전부 붉은 동백 유니폼을 착용했던 장면을 재현한다.

롯데 측은 “붉은 색 응원 봉투 일명, ‘봉다리’를 팬들께 제공하고 붉은색 응원 막대, 대형 깃발 등 다양한 도구를 동원, 우승을 향한 강한 염원을 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4,5위로 마친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간의 와일드카드 승자가 사직구장을 메운 붉은 부산 시민 앞에 서게 된다.

가슴에 ‘BUSAN’이 적힌 동백 유니폼은 부산시의 시화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했다. 롯데는 봄을 알리는 꽃인 동백을 상징하는 진붉은 옷이 뜨거운 반응을 얻자 여러 차례 이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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