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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못 가린 시리아-호주, 2차전에 달린 희망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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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못 가린 시리아-호주, 2차전에 달린 희망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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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어느 팀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시리아와 호주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월드컵 진출을 향해선 2차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

시리아와 호주는 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항 제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 승리해야만 월드컵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2차전은 오는 10일 호주의 홈인 시드니에서 열린다.

전체 32장 중 아시아에 배당되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4.5장. A,B조 1,2위인 한국,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행을 확정한 가운데 각 조 3위인 시리아와 호주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누구 하나 만족하지 못했다. 전반 40분 호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시리아는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호주로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쳤기에, 시리아는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기에 아쉬운 결과다.

2차전 결과에 모든 게 달렸다. 물론 2차전을 이긴다고 해서 바로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북중미 4위 팀과 다시 한 번 맞붙어야 한다.

북중미는 3.5장의 티켓을 부여받았다. 2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멕시코(승점 18)가 본선행 첫 차에 탔고 코스타리카(승점 15)도 러시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파나마(승점 10), 미국, 온두라스(이상 승점 9)가 3,4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지만 시리아와 호주는 일단 서로를 꺾어야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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