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32 (목)
허세환호, 또 필리핀 콜드게임 제압... 동메달 유력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상태바
허세환호, 또 필리핀 콜드게임 제압... 동메달 유력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07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또 필리핀을 한 수 지도했다.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에서 열린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필리핀에 11-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예선 라운드 조별리그 18-3, 6회 콜드게임 승리에 이어 이틀 만에 거둔 대승. 필리핀은 아직 한국의 상대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 황대인(왼쪽)과 김민혁.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은 8일 오후 1시 신주앙 구장에서 필리핀과 3·4위 결정전에서 다시 붙는다. 동메달이 확실시 되는 이유다.

전날 슈퍼 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된 한국은 약체 필리핀을 초반부터 두들겼다.

황대인, 문상철(이상 국군체육부대), 박상언(한화 이글스), 최승민(삼성 라이온즈)의 활약으로 1회 4점을 선취했고 7회에는 김민혁(두산 베어스)과 오선우(인하대)를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성한(삼성)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민호(국군체육부대)도 삼진 2개를 곁들여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허세환 감독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경기인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리랑카, 대만, 필리핀(이상 A조), 일본, 홍콩, 파키스탄(이상 B조)까지 7개국이 출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