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추석 연휴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8일 방송 예정인 EBS 추석 특집 영화들이 영화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일 오후 1시에는 원작 소설 및 트릴로지 영화로 유명한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방송된다. 

인간종족을 멸망시키려는 사우론의 군대가 곤도르 왕국의 수도인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하는 가운데 곤도르 왕국은 간달프가 흩어진 곤도르 병력을 수습하고 아라곤과 기사단이 나타나 전세를 역전시키며 아라곤이 왕위에 오르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방송되는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인 '왕의 귀환'은 개봉 당시 11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해 당시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를 차지했다.

2003년 J. R. R. 톨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만든, 뉴질랜드와 미국 합작, 판타지 영화로 2003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오후 10시는 2012년에 개봉한 윤종빈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방송될 예정이다.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범죄 영화로 80년대 초반에서 시작해 90년대 초반까지의 시간을 다룬 이 작품은 부패 공무원과 깡패들이 서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최형배 역의 하정우와 최익현 역의 최민식 김판호 역의 조진웅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이밖에 김성균 마동석 곽도원 김혜은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1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해 33회 청룡영화상 에서는 최민식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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