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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마녀의 법정' 정려원, '인생캐릭터' 만났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7년차 에이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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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마녀의 법정' 정려원, '인생캐릭터' 만났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7년차 에이스 검사'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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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2년 만에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이 에이스 검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과연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까?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김민태)에서 마이듬(정려원 분)은 지방 국립대 출신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7년 차 에이스 검사로 실력, 외모 등 어느 것 하나 꿀리지 않는 인물이다.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검사 역을 맡았다. [사진 = KBS 2TV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이번 ‘마녀의 법정’이 첫 방송되자마자 정려원은 ‘사이다 여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상사에게 성추행 당한 기자를 도와주고, 여자로서 당한 설움을 속 시원하게 따지는 등 맹활약한 것이다.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정려원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여성아동범죄 전담부에 소속되면서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아동범죄를 다루면서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조명할 전망이다. 한국 최초라고도 볼 수 있는 여성아동범죄라는 소재는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 ‘마녀의 법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 있어서 중심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그룹 샤크라 멤버로 활동한 정려원은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 호평받았다.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풍선껌’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 많은 대중들이 궁금함을 나타내고 있던 타이밍에 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사이다 여주를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사진 = KBS 2TV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이번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려원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여주 정려원을 비롯해 남주 윤현민, 악역을 맡고 있는 전광렬 등도 ‘마녀의 법정’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마녀의 법정’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20세기 소년소녀’와 동시간대 전파를 타고 있다. 

세 드라마 모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들이기에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서 ‘마녀의 법정’이 월화극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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