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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리아] 누구든 이기면 자력진출, 무승부 시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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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리아] 누구든 이기면 자력진출, 무승부 시 경우의 수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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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호주와 시리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둔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한 치의 틈을 내주지 않기 위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고 있다.

두 팀은 지난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벌이지 못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누가 월드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결과가 될까.

▲ 호주와 시리아가 1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1-1로 비기면 연장에 돌입하고 2-2 이상으로 비기면 시리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호주와 시리아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6분 시리아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차단해 역습 기회를 맞았다. 오마르 알 소마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호주는 전반 13분 팀 케이힐이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합계로 결과를 따진다. 즉 이대로 종료되면 양 팀은 2-2 무승부가 된다. 원정 다득점 등의 계산이 적용되지만 모든 조건에서 동률을 이뤄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만약 두 팀 중 한쪽에서 결승골이 나온다면 그 팀이 바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된다. 문제는 비길 경우다. 양 팀 모두 골이 터져나와 0-0 무승부는 불가능해졌다. 1-1로 비긴다면 연장에 돌입하고 그래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한다.

2-2 이상의 점수로 비긴다면 시리아가 웃는다. 원정에서 더욱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유리해지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연장전 돌입 없이 바로 시리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결승골을 넣는 것.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 팀은 북중미 4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를 치러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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